한화 정우람, 전 NC 이태양 명예훼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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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탁형선 작성일19-02-0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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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투수 정우람이 예고대로 전 야구선수 이태양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한화는 12월 18일 "정우람이 오늘 오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자신을 승부조작 선수로 적시해 기자회견문을 배포한 전직 프로야구선수 이태양을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정우람은 구단을 통해 "향후 필요한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자신의 결백을 밝혀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태양은 앞서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우람(전 넥센)의 승부조작 결백을 호소하며, "승부조작한 다른 선수들은 왜 수사하지 않느냐"고 말하는 과정에 몇몇 선수의 실명을 언급했다. 정우람은 이태양이 직접 언급한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취재진에 배포한 자료에 담긴 승부조작 브로커의 발언에 정우람의 이름이 언급돼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정우람은 즉각 구단을 통해 사실무근과 법적대응을 예고했고, 이날 이태양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실행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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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이 고소했으니
이태양이 언급했던 다른 선수들도 곧 줄줄이 고소 들어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