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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몰카) 범죄와 사법부의 편파 판결을 규탄하는 여성단체 '불편한 용기'의 마지막 시위가 오는 22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다.
이번 집회는 '불편한 용기'의 여섯 번째 시위이자 잠정적으로 최종 시위가 될 전망이다.
주최 측은 웹하드 카르텔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면서 페미니스트를 자처해 온 문재인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 비판할 예정이다.
■마지막 시위에 많은 참가 당부
21일 여성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불편한 용기' 인터넷 카페에는 '불편한 용기의 시위는 6차를 마지막으로 무기한 연기합니다'라는 제목의 공지글이 올라왔다.
운영진은 "불편한 용기는 익명의 여성 수십만명이 모여서 만든 사상 최대의 여성 시위"라며 "우리는 불편한 용기가 처음 출범했던 지난 5월부터, 6차(시위)를 준비하고 있는 지금까지 진보·보수 진영 할 것 없이 남성 권력의 공격을 무차별적으로 받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의 음해와 달리 불편한 용기를 운영하는 운영진은 소위 말하는 '권'(운동권)도 아니고 정치단체 소속도 아닌 익명 개인"이라며 "운영진은 여성이 말하는 여성 의제가 곡해되지 않고 진의를 전달하며 사회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고 밝혔다.
운영진은 "이에 따라 약 7개월간 쉴 새 없이 달려온 불편한 용기는 6차를 마지막으로 다음 시위를 잠정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6차 시위가 종료된 이후 스스로 발자취를 돌이켜보며 어떠한 백래시(반발)가 밀려오고 있는지 고찰하는 동시에 더 거세질 백래시(반발)에 한국사회가 잡아먹히지 않도록 다각도로 주시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시위에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정부 비판.. 文, 여가부에 힘 실어주기
주최 측은 불법촬영물의 유통경로로 지목된 웹하드 카르텔의 배후에는 정부 당국의 결탁 혹은 방치가 있다고 본다.
이에 “못 잡는 척, 삭제 못해, X병한다” “알고 보니 웹하드랑 손잡았네” “대한민국 웹하드 대표이사 청와대” 등의 시위 구호를 준비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아가X 페미(입으로만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사람) 남대통령 사죄하라” “첫 눈 왔다, 탁현민 좀 내보내라” “알탕카르텔 문재인 때려쳐라” 등의 문구를 외칠 예정이다.
아울러 △편파판결·편파수사 중단 △경찰대 신입생 및 경찰 채용 여남 비율 9:1 보장 △모든 부서 장관 및 검찰총장·경찰청장 여성 임용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여성가족부 내년도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최근 성차별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고 약자를 보호하는 여러 이슈에 대해서도 인식 차이가 크다”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평등한 포용 사회를 향해 여성가족부가 자신감을 갖고 앞장서달라"고 당부하며 여성계에 힘을 실어줬다.
이에 많은 남성 네티즌들은 문 대통령이 성 이슈와 관련, 여성에 지나치게 편향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실제 지난 17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에서 20대 남성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29.4%에 그쳤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14&aid=0004148161
휴 ,,,,, 과연 배후가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