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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좋은날 작성일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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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다시 추음으로 음슴체..


아내가 퇴근 후 집에와서 샤워한다길래

내가 브라 풀어주겠소~하고 아내의 뒤로 감.

타노스의 핑거스냅처럼 한번에 탁~하고 풀었음.

"오~  잘 푸는데~"하고 아내가 말해서

"그럼~ 많이 풀어봤거든~"하고 으쓱대며 말함...















[사상 최고의 고비를 맞은 순간]













"응?"

"응?......아! "

아내가 말없이 날 쳐다봄.....

절대 긴장하면 안된다. 천천히 웃으며 말하자.

난 당당하니까!

"하하.나 어릴 때 엄마 속옷 잠그는게 내 일이었거든. 내가 막내라서 맨날 나한테 잠궈달라고 해서 많이 해봤어"

"아아~그렇구나~~"

"응ㅋㅋ내가 말해놓고도 웃기네~"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말했지만..













등에서 식은 땀이 줄줄 흘렀음.

진짜 진짜 식겁함...

레알 트루 사실인데 그렇게 이상하게 들릴 줄이야..;;;

내 기분이 어땠는 지 절대 모를 것이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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